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68.

무상(無常) - 모든 것은 반드시 소멸된다.

생겨난 것은,

반드시 소멸된다.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멸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가 소멸된다.

소멸되기 때문에,

무상(無常)하다고 한다.

소멸되지 않는 것이 없다.

내 몸도,

내 마음도,

내 영혼도,

내 생명도,

내 인생도,

내 삶도,

모두 소멸된다.

내 지식도,

내 철학도,

내 사상도,

내 명예도,

내 재산도,

모두 소멸된다.

내 업적도,

내 공덕도,

내 인연도,

내 선업도,

내 악업도,

내 자아도,

내 자신도,

모두 소멸된다.

소멸되지 않는 것이 없다.

내가 사는 이세상도,

내가 보는 하늘도,

내가 보는 달도,

내가 보는 별도,

내가 보는 이 우주도,

내가 사는 지구도,

내가 사는 이 땅도,

모두 소멸된다.

내가 사는 이 나라도,

내가 사는 이 사회도,

내가 누리는 이 역사도,

내가 누리는 이 문화도,

내가 먹는 이음식도,

내가 기르는 동물도,

내가 기르는 나무도,

내가 사는 이 집도,

모두 소멸된다.

반드시 소멸된다.

생겨난 것은

반드시 소멸된다.

이것이 철칙이다.

이것이 원칙이다.

이것이 원리이다.

이것이 순리이다.

이것이 법리이다.

이것이 법칙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무상한 것을 믿지마라.

허무한 것을 믿지마라.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상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무상하다는 것을,

체험해야 한다.

무상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자유로워진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편안해진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행복해진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집착이 떨어진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괴로움이 사라진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삶이 즐겁게 된다.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지혜롭게 된다.

무상의 참다운 이치를,

깨달아서

참된 행복을 찾자.

2023년 1월 10일.

고월 용운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