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올해 첫 생엽을 450g 을 구해서
9일날 오후 5시에 진다(眞茶)를 만들었습니다.
매우 향기가 좋고
차의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진다라고 이름을 붙인 까닭은
차에는 진미. 진향. 진색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가 가지는 본성이지요.
참다운 맛, 참다운 향, 참다운 빛깔이 하나로 합일이 되면,
이것은 진성- 참다운 성품 이라고 합니다.
이 참다운 성정을 갖춘 차를 참다운 차(진다)라고 함니다.
생엽에는 하늘과 땅으로 부터 받은 참다운 성정이 있으나,
차를 만드는 사람이 참다운 성정을 죽이지 않고,
잘 살려내야만 합니다.
진다는 이렇게 탄생합니다.
생엽을 채취한 곳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양지바른 골짜기 입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잘 받는 곳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차잎이 싹을 내는 곳입니다.
매년 나오는 양이 다름니다.
올해는 약 450g 이 나왔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만든 수제차 입니다.
전체 생산량이 10g 한통으로 7개가 나왔습니다.
유리병에 포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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