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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자리

다인들의 차 마시는 일상을 올려 서로의 차생활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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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의차 우전 ㅡ 난향의 향연 ㅡ
작성자 최****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12-27 1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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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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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80도, 300ml,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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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찻잎에서 꽃향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2.

숙우에 물을 식혀 80도가 되어

예열한 다관에 잎을 넣고 물을 넣습니다.


* 주로 저는 하투법(잎을 먼저 넣고 물을 붓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3.

따순 물을 만난 잎에서 나는 향이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4.

좋은 잎이 맑은 물을 만나면 찻잎이 가지고 있던 색과 향미가 발합니다.

연녹색. 초의뇌소차보다 아주 조금은 짙은 색입니다.


5.

난향이 은은하게 올라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6.

탕색과 향을 음미하면서 마셔봅니다.

난향이 감돌고 청아한 맛이 초록 과일처럼 어우러집니다.

초의뇌소차가 맑은 느낌이 두드러진다면

우전은 난향과 달콤한 맛이 두드러집니다.


7.

세 번째 탕까지는 색, 향, 미가 거의 비슷하다가

다섯 번째 탕에서는 색이 다소 옅어지고 산미가 조금 올라와 산뜻해집니다.



8.

우리고 난 잎이 여리고 부드럽고 통통합니다.

좋은 찻잎은 우리고 난 모습이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가끔 우리고 난 좋은 잎은 버리지 않고 나물로 무쳐서 먹습니다.

다진마늘과 소금 그리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도 맛있고,

다른 양념장을 만들어서 무쳐도 좋습니다.


9.

법정 스님처럼 식은 찻물을 반려 식물에 주면

식물들이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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