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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자리

다인들의 차 마시는 일상을 올려 서로의 차생활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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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실장의 차생활] 구절초꽃차 너무 써요.
작성자 이****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10-21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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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2



구절초꽃차(허브) 한통을 선물했다.


"구절초차 너무 써요"

그날 저녁 지인에게서 온 문자이다.

함께 보내온 사진을 보면서 입이 벌어졌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구절초 꽃이 무지 다섯 송이나 들어가 있다.

숨겨진 꽃이 더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구절초를 너무 많이 넣었어요. ㅜ.ㅜ . 블라~블라~ 미주알고주알~"


- 매화랑 아카시아랑 달콤하고 맛있는 차도 선물했는데 

- 왜 하필 가장 먼저 마시는 차가 구철초냐구요.

- 나도 구절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 쓴 맛과 함께 그 향도 별로 안 좋아 한다구요.


물론 이렇게 말하지는 못했다.


지는 안 좋아 한다면서 왜 줬냐고 말 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생각을 할 여지마저 빼앗고 싶어서.

그 날 약속 시간에 늦어 무슨 차가 쇼핑백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지 정확히 몰랐다는 변명을 뒤로 한 채.


구절초꽃은 특유의 쓴 맛과 매운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무지 좋아하는 사람과 아주 싫어하는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구절초의 쓴맛을 싫어하는 편이기도 하고.


첨언 하자면 혼자 마실 때 꽃은 두 송이만!

나머지는 차로 채우고요.

그래도 달콤한 허브를 넣어 차의 맛과 구절초의 향취를 끌어 올려 만들었답니다.

마시다 보면 은근히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첨부파일 초의차 명인로고 1000x100020231021_13465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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