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42.

의식의 병(病)

의식은

병이 나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의식이 빈약한

자폐인도 있다.

의식이

분열을 일으키면,

정신 분열증상을 보인다.

의식이

외골수가 되면,

고집불통이 된다.

의식이

편협해 지면,

편집증이 생긴다.

의식이

불량해 지면,

불량배가 된다.

의식이

허황(虛荒)되면,

허무맹랑한 사람이 된다.

의식이

이중적이면,

이중 성격자가 된다.

의식이

무기력 하면,

무능한 사람이 된다.

의식이

무식(無識) 하면,

무지한 사람이 된다.

의식이

방황을 하면,

떠돌이가 된다.

의식이

건방지면

다투기를 좋아한다.

의식이

부질없으면,

허송세월을 한다.

의식이

혼미(昏迷)해 지면,

정신을 잃게 된다.

의식이

활동을 멈추면,

생명활동도 멈춘다.

의식을 잃으면,

생명도 죽는다.

의식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한다.

의식이

병이 들면

몸도 병이 난다.

의식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 진다.

의식이

거룩하면,

큰 사람이 된다.

의식이

수준을 결정한다.

의식

수준이 높으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

의식

수준이 낮으면,

저속한 사람이 된다.

의식이

성스러우면,

성자(聖者)가 된다.

의식이

거룩하면,

거룩한 사람이 된다.

의식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2022년 11월 3일

고월 용운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