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177.

마음은 눈(육안)으로 볼 수 없다.

마음은,

물질(物質)이 아니다.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가 없다.

눈은

물질만 볼 수가 있다.

눈은 사물이 반사하는,

빛만 본다.

그래서 눈은

물질이 아닌 것은 보지 못한다.

눈은 빛이 아니면,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빛을 반사하지 못한다.

빛을 반사하지 못하면,

눈은 볼 수가 없다.

눈은 빛이 없으면,

볼 수가 없다.

물질이 아니면,

마음은 무엇인가.

마음은,

질량(質量)이 없다.

마음은,

형상(形狀)이 없다.

마음은,

부피도 없다.

마음은,

에너지도 없다.

마음은,

소리도 없다.

마음은,

냄새도 없다.

마음은,

맛도 없다.

마음은,

느낌도 없다.

마음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은 청정(淸淨)하다.

마음은,

생명(生命)도 없다.

생명이 없기 때문에,

나지도 죽지도 않는다.

마음은,

늙지도 병(病) 들지도 않는다.

마음은,

변화(變化)하지 않는다.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은,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은,

물 들지도 않는다.

마음은,

상처가 나지도 않는다.

마음은,

본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은,

영원하다.

영원한 것은

마음뿐이다.

그러면,

마음은 무엇으로 볼 수 있을가.

마음은,

견성을 하면 볼 수가 있다.

마음은,

본성과 작용이 있다.

마음의 본성은

성품이다.

마음의 작용은,

의식이다.

마음의 작용인 의식이

마음의 본성인 성품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견성(見性)이다.

견성을 하면,

마음의 본성을 본다.

견성을 하면,

마음의 성품을 본다.

견성을 하면,

의식이 본성을 보고

인지(認知)하게 된다.

견성에서 깨어나면,

의식이 본성을 인지한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의식이 알아차리게 된 것을,

인식(認識)이라고 한다.

의식이 인식을 하면,

대뇌에 저장이 된다.

의식이 대뇌에 저장한

기억(記憶)을 불러내서 알게 된다.

의식이

마음의 본성을 본 것을,

알아차리게 된 것이

견성이다.

그러므로, 견성은,

의식이 마음의 본성을 보고,

인지하고 나서,

견성에서 깨어나면,

의식이 인지한 것을,

의식이 알아차리게 된다.

의식이 알아차리게 되는 것을,

인식이라고 한다.

인식이 이루어지면,

대뇌에 저장이 되어

영구 보존된다.

영구 보존된,

마음의 본성을 본 기억이

모든 것을 알게 해준다.

마음의 본성을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의식의 인지능력이다.

의식이 인지하는 것이다.

견성 상태에서는,

의식이 인지(認知)만 한다.

의식이 인식(認識)하지는 못한다.

인식(認識)은,

의식이 견성상태에서

깨어나야만 가능하다.

견성상태에서는,

인식은 작용하지 않는다.

견성상태에서 본,

마음의 본성을

의식이 인지한 것은,

기억이 된다.

견성상태에서,

깨어나면 즉시

의식의 인식이 작용을 한다.

그래서,

마음의 본성을

모두 알 수가 있다.

마음은,

눈이 보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인지하는 것이다.

마음은,

의식이 인지하고,

의식이 인식하는 것이다.

2023년 10월 9일.

고월 용운합장.

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176.

현상(現象)은 무상(無常)하다

현상은 순간에만 존재한다.

변화하기 때문이다.

현상은 항상 변화한다.

현상은 변화가 생명이다.

현상은 변화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러므로,

현상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변화가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간이라도 존재는 한다.

다만,

영원하지 않을 뿐이다.

만약에,

영원한 것을 원한다면,

현상은 아니다.

현상은

그래서 무상(無常)하다.

무상하기 때문에,

부질없다.

부질없기 때문에.

집착(執着)할 필요가 없다.

다만,

너무도 빨리 변하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롭다.

변화는 즐기는 것이다.

변화는 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면,

변화를 선택하면 된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변화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은 변화를 즐기면서

영원한 것을 원한다.

주변은 늘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면서

목숨은 영원하기를 원하고,

젊음은 늙지 않기를 원하고,

소유한 것은 잃지 않기를 원하고,

좋은 것은 변하지 않기를 원하고,

이것이 모순이다.

변하는 것을,

변하지 말라 할 수는 없다.

변하는 것은,

변해야만 한다.

변하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 순리이다.

변화하는 것은,

늘 새롭게 생겨난다.

새롭게 생겨나는 것은,

변화의 현상이다.

얼굴색이 변하는 것처럼,

변화하는 것이 순리다.

순리를 바꾸면,

변화는 멈춘다.

변화가 멈추면,

세상은 사라진다.

세상이 존재하는 것은,

변화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화하기 때문에,

세상이 늘 새롭게 된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축복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순리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결과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진리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선물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변화가 주는 행복이다.

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변화는 축복이다.

변화는 영원하지 않지만,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

변화는 영원하지 않지만,

삶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변화는 영원하지 않지만,

삶의 활력을 준다.

변화는 영원하지 않지만,

삶을 변화하게 해준다.

변화는 영원하지 않지만,

삶을 다르게 해준다.

변화가 없으면,

삶은 곧바로 죽고 만다.

변화가 없으면,

삶은 멈추고 만다.

무엇이 영원한가.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원한 곳에는,

내가 없다.

영원한 곳에는,

너도 없다.

영원한 곳에는,

아무도 없다.

영원한 곳에는‘,

이 세상도 없다.

영원한 곳에는,

텅 빈 진공뿐이다.

내가 없는

영원은 의미가 없다.

내가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다.

내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

내가 없는,

영원은 없다.

내가 없는,

삶은 무상하다.

삶이 무상한 것은,

내가 없기 때문이다.

삶이 무상한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삶이 무상한 것은,.

변화하기 때문이다.

무상한 것이

참다운 삶이 된다.

2023년 10월 7일.

고월 용운합장.

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175.

현상(現象)은 두 종류가 있다.

물질적 현상과,

정신적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모든 사물이 일으키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으로 볼 수가 있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하늘과 땅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산과 나무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구름과 비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빛과 그림자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태양과 달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별과 은하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밤과 낮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사람과 동물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남자와 여자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세상과 일들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몸의 행동과 움직임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 삶과 행위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가 살아가는 일들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가 먹고 마시고 사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가 잠자고 일어나 일하고 쉬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가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내가 남들과 교감하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이 세상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다.

물질적 현상은,

이 세상이 돌아가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이 우주가 돌아가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허공에 새가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허공에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이다.

물질적 현상은,

한 순간 순간 변화하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변화하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변화하는 순간만 보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모든 물질이 변화하는 순간만 존재한다.

물질적 현상은,

변화하는 순간만 볼 수가 있다.

물질적 현상은,

변화하는 순간만 존재하는 현상이다.

물질적 현상은,

순간뿐이다. 변화하기 때문이다.

물질적 현상은,

한 순간도 머물지 않는다.

물질적 현상은,

다만 변화의 속도만 다를 뿐이다.

물질적 현상은,

모든 사물이 변화의 속도가 다르다.

물질적 현상은,

날아가는 새를 보고 싶으면

내 눈이 새를 따라가야 한다.

물질적 현상은,

이와 같은 것이다.

정신적 현상은,

내 몸 안에서 일어난다.

정신적 현상은,

내 머리 전전두엽에서 일어난다.

정신적 현상은,

일체의 행위가 보이지 않는다.

정신적 현상은,

남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의 작용이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과 생각이 만들어 낸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의 뜻으로 생각이 만들어 낸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이 작용하면 현재가 된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이 현재가 되면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의 현상은 기억에서 나온다.

정신적 현상은,

기억을 불러오면 생각이 현상화 시킨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의 현상은 모두 기억이다.

정신적 현상은,

기억이 없으면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적 현상은,

기억이 없으면 생각의 현상도 없다.

정신적 현상은,

생각의 현상을 의식이 인식하는 것이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이 인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이 인식할 때만 작용을 한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과 기억과 생각과 현상과 인식이 전부다

정신적 현상은,

의식이 없으면 생각이 없고,

생각이 없으면 현상이 없다.

정신적 현상인,

근심 걱정이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번뇌 망상이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증오와 분노가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그리움과 애달픔이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슬픔과 애절함이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기쁨과 환희가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인,

좋아하고 싫어함이 생각의 현상이다.

정신적 현상은,

내 몸, 내 생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다.

정신적 현상이 없으면,

내가 없고,

물질적 현상이 없으면,

내가 살아갈 수가 없다.

이 두 가지 현상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

2023년 10월 6일.

고월 용운합장.